[날씨클릭] 절기 우수, 출근길 찬바람 쌩쌩…호남·제주 눈

2021-02-17 0

[날씨클릭] 절기 우수, 출근길 찬바람 쌩쌩…호남·제주 눈

[앵커]

절기상 '우수'에도 전국이 찬바람 속에 얼어붙었습니다.

호남과 제주로는 많은 눈이 쌓였고 오전까지 계속되겠습니다.

자세한 날씨 기상캐스터와 함께 알아보겠습니다.

김규리 캐스터, 바람도 너무 차고요.

겨울 막바지에 왜 이렇게 추운 건가요?

[캐스터]

오늘은 봄의 두 번째 절기 우수인데 그 절기가 무색하게 전국이 꽁꽁 얼어붙었습니다.

원인을 보시면 두 기압계 사이에서 찬바람의 통로가 좁아졌기 때문입니다.

오늘도 따뜻한 옷을 잘 챙겨서 나오셔야겠습니다.

곳곳에는 한파특보가 내려졌고요.

서울은 현재 영하 10.5도, 찬바람에 체감온도는 영하 16.3도까지도 내려갔습니다.

체감상으로는 영하권의 강추위를 보이고 있는데요.

그래도 아침과는 달리 낮에는 공기가 한결 부드러워지겠습니다.

낮에는 따뜻한 남서풍이 불어오면서 차차 기온이 오를 텐데요.

파란색으로 표시된 일부 지역을 제외하고는 대부분 영상권으로 오르겠습니다.

서울이 1도 등 어제보다 대부분 6도 가량 높겠습니다.

호남과 제주로는 눈구름대가 지나고 있습니다.

어제부터 제주 어리목에서는 17cm 가량의 눈이 쌓였고요.

그밖에 호남과 울릉도로도 10cm 가량이 쌓였습니다.

앞으로 호남과 제주로는 1~5cm가 더 내려서 쌓이겠고요.

그밖에 제주 산지와 울릉도, 독도로는 3~8cm 가량이 더 내리겠습니다.

호남에서는 눈도 내리고 있는 데다가 바람도 강합니다.

서해안과 남해안, 제주로는 순간적으로 돌풍이 불어들 수 있겠고요.

반면에 동쪽 많은 곳에서는 강한 바람에 대기도 건조합니다.

산불 발생하지 않도록 신경 써주셔야겠습니다.

오늘 낮부터는 추위가 누그러들기 시작하면서 기온은 차차 오름세를 보이겠고요.

주말에는 다시 초봄 같은 날씨가 찾아오겠습니다.

날씨클릭이었습니다.

(김규리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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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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